비대면을 염두한 시험적인 일본의 작은 커피숍 블루 보틀 커피 팝업 스토어
일본 도쿄 시부야 Scramble Square 3층 이벤트 공간에서 2021년 12월 개장해 2022년 2월 15일까지 운영했던 블루 보틀 커피 팝업 스토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블루 보틀 커피 숍은 약 18평의 팝업 스토어로 설계되었으며 건축 설계사는 Schemata Architects으로 일본 내 다양한 곳의 블루 보틀 커피숍 설계를 하였으며 일본 내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 상업 건축 설계를 주로 하며 중국에도 블루 보틀 설계를 한 설계사로서 카페 실내 인테리어를 잘하는 설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제주에도 Schemata Architects가 설계한 몇개의 상업 건물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일본 도쿄 시부야의 블루 보틀 팝업 스토어는 블루 보틀 창업자가 건축가에 제의를 하면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창 비대면 대책이 부각되면서 대면적으로 고객 응대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설계사는 벌집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설계를 시도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커피 실내 인테리어에서 입구에 가깝게 고객 응대 카운터를 두는것이 중요한 부분이었지만 당시 비대면 대책과 비대면 장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설계사는 기존 커피숍과 다르게 지금은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게 하였고 벌집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개의 공간에는 바리스타가 키오스트로 주문한 커피를 공간에 올려두면 빛이 은은하게 비추게 만드는 설계를 하였습니다. 바리스타와 고객은 이 벌집에 영감 받은 설계물에 공간이 나뉘어 있지만 최대한 불필요한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간접적으로 벌집 공간으로 부터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게 설계하였습니다.
비대면 간접 고객 응대에서 놓칠수 있는 부분들을 설계사는 따듯함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건축 자재는 나무를 사용하였으며 문이 열리고 닫히는 곳은 표면은 프로스팅 처리한 아크릴을 사용하면서 빛이 은은하게 스며들도록 하였습니다.
비록 현재는 많은곳이 비대면에서 다시 정상화가 돼 가며 이 같은 커피숍의 수요가 증가할지는 알 수 없지만 건축가가 비대면의 시대에 어떡해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협소한 공간에 작은 카페 인테리어를 구상해야 할 때 영감을 받기에도 좋은 설계 예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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